영화

넷플릭스 미국 영화 <인페르노> (2016) 리뷰// 중간부터 스포 有

거뉘시호 2020. 9. 14. 23:22

시청 완료: 2020년 8월 30일

 

장르: 드라마, 거대 음모, 스릴러

연령 제한: 15금

분량: 121분

 

한줄평: 다빈치 코드의 3번째 영화, 점점 퇴색되어가는 느낌

점수(5점 만점): 2.9점

다음 시즌 시청 의향: 있음

 

※점수 기준(취향 존중!)

-시그널, 기묘한 이야기 4.5점

-블랙미러, 킹덤 4.0점

-동백꽃 필 무렵, 위쳐 3.5점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인간수업 3.0점

-힘쎈 여자 도봉순, 엘리트들 2.5점

(2.5점 이하로는 보다가 끈 작품입니다: 좋아하면 울리는, 센스8) 

 

 


 스포일러 포함 리뷰


<다빈치 코드>라는 유명한 책과 영화가 있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다빈치 코드>와 세계관과 주인공을 공유하는 <천사와 악마>라는 책과 영화 역시 꽤 유명하다. 하지만 <인페르노>는 그렇게 유명하지 않다. 실제로 흥행도 대박은 아니었다. 하지만 <다빈치 코드>류의 영화라는 데서, 이전에 다빈치 코드를 재밌게 봤다면 이번 영화도 그리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세 작품 모두 넷플릭스에 존재한다)

 

내용 전개 역시 이전작들과 매우 흡사하다. 어떤 음모가 있고, 우리의 주인공 로버트 랭던 교수가 지적인 여성 조력자와 함께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이다. 이전작들과 달리 로버트 랭던이 머리를 얻어맞고 기억을 일부 잃은 상태에서 시작된다. 이것저것 단서를 조합해 수수께끼를 풀어가며 음모의 근원지를 찾아가는 과정은 적당히 영화로 풀어낼 수 있을 정도로 잘 축약해 뒀다. 빌런들도 어느 정도 뻔하긴 하지만 큰 의심 없이 본다면 나름 반전이라 여길 수 있을 정도이다.

 

이전작들은 나름 여러 음모론에 역사적, 종교적인 부분을 잘 섞어서 만들었다면, 이번 작품은 킬링 타임 쪽에 좀 더 치중한 가벼운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아주 나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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