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넷플릭스 미국 영화 <히트맨> (2007) 리뷰// 중간부터 스포 有

거뉘시호 2020. 9. 14. 22:51

시청 완료: 2020년 3월 14일

 

장르: 액션, 암살자 스릴러, 범죄 

연령 제한: 19금

분량: 92분

 

한줄평: 빡빡이 암살자의 생각보다 화끈한 암살 미션

점수(5점 만점): 3.1점

 

※점수 기준(취향 존중!)

-시그널, 기묘한 이야기 4.5점

-블랙미러, 킹덤 4.0점

-동백꽃 필 무렵, 위쳐 3.5점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인간수업 3.0점

-힘쎈 여자 도봉순, 엘리트들 2.5점

(2.5점 이하로는 보다가 끈 작품입니다: 좋아하면 울리는, 센스8) 

 

 


 스포일러 포함 리뷰


이 히트맨이란 영화는 게임이 원작이다. 게임 내의 암살자는 매우 뛰어난 암살자라는 설정으로, 아주 조용하게 타겟만 제거하고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는 게 특징이다. 하지만 이 영화 속의 히트맨은 상당히 시끄러운 전투를 많이 한다. 정체가 드러난 암살자의 숙명일지는 몰라도, 어떤 조직의 추격을 받으면서 많은 전투를 펼치고, 한 번은 직접 쳐들어가서 매우 화끈하게 대량 학살을 선보이기도 한다.

 

게임 내의 히트맨은 감정이라고는 없고, 이성과는 흔한 썸 역시 없다. 하지만 영화 속의 히트맨은 어느 정도 감정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은근히 썸도 탄다. 싸움 역시 본인을 위한 것임과 동시에 마음에 있는 여성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기도 하다. 여러 개의 에피소드가 있는 게임에 비해 짧은 영화에 개연성을 불어넣으려다 보니 히트맨의 설정에 많은 변화가 일어난 듯하다. 게임에 심취해 있는 사람 이외에는 크게 거부감을 느낄 정도의 변화는 아니다.

 

암살자 영화 치고는 상당히 많이 싸운다. 그래서 좋다. 액션이 꽤나 화려하다. 히트맨의 상대 역시 꽤나 훈련받은 암살자들이라, 전투가 상당히 쫄깃하게 진행된다. 1 대 다수의 전투 역시 잘 표현이 되어 있고, 스케일도 작은 편은 아니다. 매우 특이한 비주얼의 슈트 빡빡이 암살자는 그 비주얼만으로도 꽤 흥미를 일으킨다.

 

신선하면서도 잘 만든 미국의 액션 영화를 보고 싶은 분에게 추천한다. 이 게임을 재밌게 즐겼던 사람도 볼만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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