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넷플릭스 미국 드라마 <드라큘라 시즌1> (2020) 리뷰// 중간부터 스포 有

거뉘시호 2020. 8. 17. 20:06

시청 완료: 2020년 1월 17일

 

장르: 드라큘라 기반 호러, 타임슬립, 추리

연령 제한: 15금

분량: 90분 x 3회

 

한줄평: 고전적인 드라큘라에서 시작하여 완전히 새로운 결말로 끝나는, 셜록 제작진의 드라큘라 재해석 3부작 

점수(5점 만점): 4.3점

다음 시즌 시청 의향: 있음

 

※점수 기준(취향 존중!)

-시그널, 기묘한 이야기 4.5점

-블랙 미러, 킹덤 4.0점

-동백꽃 필 무렵, 위쳐 3.5점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인간 수업 3.0점

-힘센 여자 도봉순, 엘리트들 2.5점

(2.5점 이하로는 보다가 끈 작품입니다: 좋아하면 울리는, 센스 8) 

 

 


 스포일러 포함 리뷰


그 유명한 영드 <셜록> 제작진이 만든, 드라마의 형태를 띈 3부작 영화이다. 고전적 공포 소재인 '드라큘라'를 가져와 재밌는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전설에 충실한 강력한 드라큘라와 오랜 숙적 반 헬싱의 대결을 3부작 동안 3번에 걸쳐 잘 표현했고, 특히 3부에서는 과거 드라큘라를 그대로 현대 시대로 가져와 과학과 전설의 적절한 융합을 통해 드라큘라를 흥미롭게 재해석해냈다.

 

드라마는 주로 심리 및 추리 대결의 형태로 진행되며, 중간중간 드라큘라가 주는 공포감을 살짝 섞어서 스릴을 증폭시킨다. 강력한 힘을 가진 드라큘라는 사람의 목숨을 쉽게 빼앗지 않고, 정당한 대결을 통해 정복하는 것을 즐긴다. 그에 대적하는 반 헬싱은 그의 금기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강력한 힘을 가진 드라큘라에게 금기(태양, 십자가 등)가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한다. 이 금기의 존재 이유는 드라큘라 스스로도 모르는 듯 하지만, 드라큘라에게 금기는 피하면 그만인 대상일 뿐, 목숨을 잃을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드라큘라가 가진 금기의 근본적인 원인을 100년이 넘는 싸움 끝에 반 헬싱이 밝혀내고, 드라큘라를 결국 자멸하게 만든다.

 

항상 파워 게임으로 묘사되었던 드라큘라와 반 헬싱의 싸움. 이를 남녀 관계로 풀어내고, 두뇌 싸움으로 풀어내고, 법과 과학이 섞인 현대적 관점으로도 풀어내었다. 약간의 공포 요소에 대한 거부감만 없다면 누구든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