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넷플릭스 미국 드라마 <범죄의 재구성 시즌2> (2015) 리뷰// 중간부터 스포 有

거뉘시호 2020. 7. 12. 16:41

 

 

 

시청 완료: 2020년 7월 12일

 

장르: 범죄, 법정, 추리

연령 제한: 19금(심한 노출은 없는데 노출 장면 많음, 게이 관련 장면 있음)

분량: 40분 x 15회

 

한줄평: 가스 라이팅의 정석을 보여주는 교수, 풀리면서 꼬여가는 끊을 수 없는 범죄의 고리

점수(5점 만점): 4.0점

다음 시즌 시청 의향: 있음

 

※점수 기준(취향 존중!)

-시그널, 기묘한 이야기 4.5점

-블랙 미러, 킹덤 4.0점

-동백꽃 필 무렵, 위쳐 3.5점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인간 수업 3.0점

-힘센 여자 도봉순, 엘리트들 2.5점

(2.5점 이하로는 보다가 끈 작품입니다: 좋아하면 울리는, 센스 8) 

 

 


 스포일러 포함 리뷰


시즌 1에서는 학생들에 대한 지배력을 바탕으로 자신을 둘러싼 여러 범죄들을 해결해온 애널리스 키팅, 계속되는 의혹에 학생들의 불신과 불만은 커져만 간다. 그런 불신을 해결하는 애널리스의 언변과 논리를 보면 소름이 돋을 정도다. 자신의 행동에는 합당한 이유가 있으며, 상대의 의심은 그의 부정적인 과거 때문임을 강조한다.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사용하며 상대를 순종하게 만들고, 탈출하고 싶은 학생에게는 그의 잘못을 상기시키며 기댈 곳은 자신밖에 없음을 강조한다. 상대의 심리와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하는 가스 라이팅의 정석이다.

 

학생들의 반발은 어느 정도 잠재울 수 있지만, 저지르고 숨긴 살인의 여파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다. 거짓말은 거짓말을 부르고, 조여오는 수사망에 학생들의 정신 상태는 점점 불안해져 간다. 결국 새로운 살인이 발생하고, 살인죄를 피하기 위해 애널리스는 총을 맞는다. 다행히 애널리스는 살아 돌아오고, 그녀의 희생을 본 학생들에게는 더 이상의 가스 라이팅이 필요 없어진다.

 

간신히 두 번째 살인을 덮은 후, 시즌 1부터 암시해오던 10년 전 과거가 드러난다. 웨스가 어머니를 잃은 이야기, 애널리스가 아들을 잃은 이야기가 겹쳐지며 둘 사이에 존재하던 묘한 감정이 어느 정도 설명된다. 새롭게 드러난 비밀들은 여지없이 큰 충격파를 퍼뜨리고, 강렬한 살인으로 시즌 3의 기대감을 올리며 시즌 2가 마무리된다.

 

시즌 2는 시즌 1는 비슷한 것처럼 시작하지만, 전개는 완전히 다르게 진행된다. 애널리스 키팅 외의 다른 인물들의 비중이 점점 커져가고, 인물 관계는 점점 복잡하게 얽혀 간다. 재미가 점점 올라가는 만큼 더 집중을 하고 봐야 해서 시청 피로도가 올라가는 부분은 있다. 한 번에 몰아보기보다는 다른 가벼운 작품과 번갈아 보는 것을 추천한다.

 

 

시즌 1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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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완료: 2020년 7월 3일 장르: 범죄, 추리, 법정 연령 제한: 19금(심한 노출은 없는데 노출 장면 많음, 게이 관련 장면 있음) 분량: 40분 x 15회 한줄평: 관계는 막장인 듯 아닌 듯, 직업은 변호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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