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라켓소년단 시즌1> (2021) 리뷰// 중간부터 스포 有

거뉘시호 2021. 9. 6. 01:07

시청 완료: 2021년 8월 12일

 

장르: 배드민턴, 코미디, 성장

연령 제한: 15금

분량: 60분 x 16회

 

한줄평: 젊은 감성으로 되살리는데 성공한 소년 스포츠 드라마

점수(5점 만점): 3.5점

다음 시즌 시청 의향: 있음

 

 

-주인장 추천작: 홈랜드(미국 첩보 드라마), 오자크(미국 마약 드라마), 라스트 킹덤(영국 역사 드라마)


 스포일러 포함 리뷰


소년 스포츠 만화는 매우 많다. 어떤 스포츠를 다루는지 차이가 있을 뿐, 대부분 내용은 사실 비슷하다. 재능있는 소년이 운동을 시작하고, 좋은 스승과 동료를 만나 성장하고, 라이벌을 꺾어나가면서 세계로 나아가는 이야기. 가족과 사랑 이야기는 덤이다. <라켓소년단>도 소년 스포츠 만화의 원칙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스토리는 사실 뻔하고 예측이 너무 쉽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분명히 기존의 스포츠 만화와 다르다. 좋은 방향으로.

 

첫째로, 주인공 외에도 다른 인물의 비중을 충분히 높게 잘 유지했다. 주인공의 꿈과 사랑, 가족 이야기만이 아닌, 다른 친구들도 각각 다른 서사를 잘 부여했다. 둘째, 시골 배경의 선택이 좋았다. 시골에서 살아가는 어린 학생들이라는 아주 희귀한 설정으로, 젊은 감성과 전통적 감성 모두를 살리는데 성공했다. 셋째, 젊은이의 특징을 아주 잘 파악했다.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부분, 먹방 PPL을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돌파한 부분, 젊어지고 싶어서 안달난 배드민턴 코치 등으로, 선수들의 배드민턴 밖의 일상을 잘 보여줬다.

 

좋게 좋게 진행되는 힐링 드라마로, 편안한 마음으로 볼 드라마를 찾는 분들께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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