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넷플릭스 미국 드라마 <섀도우 앤 본 시즌1> (2021) 리뷰// 중간부터 스포 有

거뉘시호 2021. 6. 7. 22:28

시청 완료: 2021년 6월 4일

 

장르: 판타지, 어드벤처, 드라마

연령 제한: 19금(왜 19금인지 알 수 없음, 사실상 15금)

분량: 45분 x 8회

 

한줄평: 신인 배우 보는 맛에 보는, 많이 뻔하고 유치한 판타지

점수(5점 만점): 3.1점

다음 시즌 시청 의향: 있음

 

 

-주인장 추천작: 홈랜드(미국 첩보 드라마), 오자크(미국 마약 드라마), 라스트 킹덤(영국 역사 드라마)


 스포일러 포함 리뷰


왠지 손이 안 가서 안 보려다가, 해외 드라마 순위가 상당히 높게 유지되어서 보게 된 드라마. 해외 사람들이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자극적인 맛으로나, 비주얼으로나, 막장력으로나 한국 드라마를 이길 수 없는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드라마가 도서 원작이라는데, 그래서 그런지 기본 설정은 매우 탄탄하다. 인간과 마법사가 공존하는 세상이고, 여러 국가들이 힘겨루기를 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주인공이 사는 나라 중심에는 과거 강력한 마법사가 만들어 놓은 거대한 암흑의 장막이 존재한다. 여자 주인공은 평범한 병사1로 나오는데, 위험한 장막을 건너는 임무를 수행하다가 위기에 처하고, 아무도 모르고 있던 능력이 발동되면서, 장막을 없앨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전설적인 존재임이 밝혀지게 된다.

 

이후로는 신데렐라 스토리처럼 이어지게 된다. 평범한 병사1이었던 주인공은 한순간에 전국민이 추앙하는 성인이 되고, 능력을 갈고 닦으며 행복해질 거라 믿는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숨겨져 있던 비밀이 드러나고 그녀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는 것이 드라마의 내용이다. 대충 봐도 스토리가 술술 그려지지 않는가?

 

그래도 드라마의 장점을 하나 뽑자면, 못 보던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 대작이라는 것이다. 드라마는 돈이 많이 들어간 티가 많이 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험부담을 안고 신인 배우들을 주요 배역에 다수 캐스팅했다. 외국인이니만큼 연기를 잘한다 못한다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각자 자신이 맡은 역할을 잘 수행하는 듯하여 보기에 큰 지장은 없다.

 

판타지 세계를 좋아하면서, 신예 배우가 등장하는 순한 맛 드라마를 보고 싶은 분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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