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넷플릭스 스페인 드라마 <아체 시즌2> (2021) 리뷰// 중간부터 스포 有

거뉘시호 2021. 5. 20. 02:48

시청 완료: 2021년 5월 20일

 

장르: 범죄, 스릴러, 막장

연령 제한: 19금(시즌1과 비슷한 수준의 노출이 있음)

분량: 40분 x 6회

 

한줄평: 죽음으로만 모든 것이 해결되는, 무능력한 여주인공의 생존 스토리

점수(5점 만점): 2.5점

다음 시즌 시청 의향: 없음

 

 

-주인장 추천작: 홈랜드(미국 첩보 드라마), 오자크(미국 마약 드라마), 라스트 킹덤(영국 역사 드라마)


 스포일러 포함 리뷰


시즌1은 8회 구성인데도 개연성이 많이 부족했는데, 시즌2는 무려 6화 구성이다. 당연히 개연성은 떨어지고, 이야기는 막장이고, 끝은 허무하고 찝찝하다. 별의별 말도 안되는 이유로 나쁜 사람은 죽고, 착한 우리 주인공 '아체'는 살아남는다.

 

시즌1에서 인생의 은인 말피카를 죽여버린 아체는. 다행히 완전범죄를 만드는데 성공했는지 시즌2 처음에는 행복한 삶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말피카가 모든 유산을 아체의 앞으로 남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체는 무슨 자신감인지 마약 사업에 뛰어들기로 한다. 이후로는 무능력의 연속이다. 카리스마 있게 모든 일을 처리하려 하지만, 그녀의 말을 제대로 듣는 사람은 단 한 명, 아리스티데스 밖에 없다. 나머지는 모두 그녀를 뜯어먹을 생각 뿐인데, 아체는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다. 하지만 아리스티데스는 말도 안되는 상황(누군가 그를 게이라고 신고) 때문에 발이 묶이고,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마지막에 별로 긴장되지도 않는 총격전으로 모든 상황이 정리되어 버린다. 어쨌든 해피엔딩이다.

 

아체는 이번에도 역시 미인계를 이용하여 돈벌이를 하는데, 이전에 말피가에게 했던 행동을 그대로 반복한다. 자신의 목적이 돈인지 사랑인지 헷갈리다가 남자에게 확신을 주지 못하고 떠나게 해버리고 만다. 아체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너무 어렵다.

 

다음 시즌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볼 일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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