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넷플릭스 미국 영화 <콩: 스컬 아일랜드> (2017) 리뷰// 중간부터 스포 有

거뉘시호 2021. 4. 6. 01:31

시청 완료: 2021년 3월 30일

 

장르: 킹콩, 어드벤처, 판타지

연령 제한: 15금

분량: 118분

 

한줄평: 그냥 저냥 킹콩 액션, 서사는 많이 부족하다.

점수(5점 만점): 3.0점

 

 

-주인장 추천작: 홈랜드(미국 첩보 드라마), 오자크(미국 마약 드라마), 라스트 킹덤(영국 역사 드라마)


 스포일러 포함 리뷰


<고질라 vs. 콩> 영화를 보고 오니, 관련 작품을 보고 싶어졌다. 마침 얼마 전에 업데이트된 <콩: 스컬 아일랜드>를 시청했다. 고질라 없이 등장하는 '콩'의 단독 영화치고는 꽤나 잘 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킹콩의 위엄과 강함을 적절하게 보여주는데는 성공했지만, 인간과 콩의 상호작용 부분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전개가 상당히 많았다. 하지만 굳이 문제를 삼지 않는다면, 얌전히 지나갈 수 있는 정도로 무의미한 내용들이었다.

 

영화의 배경은 의외로 과거다. 미국의 베트남전 당시가 배경으로, 갑자기 발견된 섬으로 군대와 탐험가들이 파견되어 콩을 만나는 내용이다. 그 섬에는 콩 외에도 다양한 거대 생물들이 살고 있었고, 인간은 굳이 섬의 생태계 한복판에 투입되어 갖은 개고생을 하게 된다. 15세 관람가지만 의외로 꽤나 잔인하게 사람들이 희생되기도 한다.

 

결국은 뻔한 엔딩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 콩이 자주 등장하고, 수없이 싸운다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그 싸움들은 꽤나 퀄리티가 괜찮다. <고질라 vs. 콩>과는 크게 연관성은 없지만, 콩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에는 충분히 성공을 거둔 영화라고 생각한다.

 

괴수 관련 영화에서 편하게 시간을 죽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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