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시즌1> (2016) 리뷰// 중간부터 스포 有

거뉘시호 2021. 1. 30. 17:08

시청 완료: 2021년 1월 29일

 

장르: 코미디, 로맨스, 퇴마

연령 제한: 15금

분량: 60분 x 16회

 

한줄평: 적당한 재미, 적당한 스토리, 택연의 연기는 아쉬움. 

점수(5점 만점): 2.5점

다음 시즌 시청 의향: 있음

 

※점수 기준(취향 존중!)

-시그널, 기묘한 이야기 4.5점

-블랙미러, 킹덤 4.0점

-동백꽃 필 무렵, 위쳐 3.5점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인간수업 3.0점

-힘쎈 여자 도봉순, 엘리트들 2.5점

(2.5점 이하로는 보다가 끈 작품입니다: 좋아하면 울리는, 센스8) 

 

-주인장 추천작: 홈랜드(미국 첩보 드라마), 오자크(미국 마약 드라마), 라스트 킹덤(영국 역사 드라마)


 스포일러 포함 리뷰


꽤 흥했던 웹툰 원작의 드라마이다. 웹툰이 나온지 거의 10년 만에 드라마화되었다. 웹툰을 상당히 재밌게 봤지만, 역시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 큰 설정만 기억하는 채로 이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그냥저냥 타임킬링용으로 적당했다.

 

택연과 김소현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택연은 대학생 퇴마사로, 알 수 없는 이유로 귀신을 보며 사람들을 괴롭히는 귀신을 때려잡아 돈을 모은다. 그러다가 한 고등학교에 퇴마를 하러 갔다가 귀신 상태인 김소현을 만나 티격태격, 아웅다웅하며 드라마가 진행된다.

 

택연이 '대학생', '퇴마사' 이기 때문에 대학교와 퇴마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대학교에서 이상한 동아리에 가입하고, 특이한 선배 2명을 만나는데 이 두명은 웃음 담당이고, 또 어떤 여선배를 짝사랑하고, 동아리에서 엠티도 떠나고 한다. 대학교가 배경인 부분을 잘 살렸다. 퇴마에 대한 이야기는 주로 스토리를 진행시키는 역할이다. 택연이 귀신을 볼 수 있게 된 이유, 김소현의 정체 같은 것들이 퇴마가 진행되며 밝혀지고, 권율이 맡은 대학교수 역시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 있다. 대단치는 않았지만, 적당한 재미가 있었다.

 

배우의 연기력은 택연을 빼고는 괜찮다. 김소현도 그냥 어렵지 않은 외모가 중요한 역할이었고, 권율은 이런 겉모습이 멀쩡한 사이코패스 역할을 자주 수행해서 워낙 익숙한 느낌? 조연들도 맡은 역할을 잘 수행했는데, 택연은 발성이나 표정이 많이 아쉬웠다.

 

넷플릭스에서 정말 볼 게 없을 때, 나쁘지 않은 타임킬링용 드라마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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