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완료: 2021년 1월 26일
장르: 액션, B급
연령 제한: 19금
분량: 90분
한줄평: 전형적인 미국 B급 영화, 그나마 마지막 액션은 괜찮다.
점수(5점 만점): 2.6점
※점수 기준(취향 존중!)
-시그널, 기묘한 이야기 4.5점
-블랙미러, 킹덤 4.0점
-동백꽃 필 무렵, 위쳐 3.5점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인간수업 3.0점
-힘쎈 여자 도봉순, 엘리트들 2.5점
(2.5점 이하로는 보다가 끈 작품입니다: 좋아하면 울리는, 센스8)
-주인장 추천작: 홈랜드(미국 첩보 드라마), 오자크(미국 마약 드라마), 라스트 킹덤(영국 역사 드라마)
스포일러 포함 리뷰
엘리트들이 선량한 시민을 납치해 외딴 곳에 풀어 놓고 사냥한다고 광고를 한 영화 <헌트>, (영어로는 더 헌트(THE HUNT)인데, 넷플릭스 한국 이름은 그냥 '헌트'로 올라와 있다.) 광고한대로 인간을 납치해 사냥을 하기 시작하는데, 초반에 잔뜩 긴장감을 끌어올리더니 갑자기 우스꽝스러운 방식으로 사람들을 죽여버린다. 그러고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어 스토리는 산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어떠한 설명도 없이 나타난 여전사가 갑자기 사냥꾼들에게 반격을 가하기 시작하고, 아무 얘기나 막 떠들면서 사냥꾼들을 다 죽여버린다. 엘리트 샤냥꾼들이 가지고 있는 사상은 하나같이 비정상이면서, 너무나 생뚱맞다. 모두를 까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인 듯?
결국 볼만한건 여전사와 최종 보스와의 1대1 싸움뿐이다. 꽤 긴 시간 동안 박진감 넘치게 싸운다. 그들이 왜 싸우게 됐는지 보스가 한참 떠드는데, 굳이 이해하려 하지 않았다. 그냥 싸움을 재밌게 봤다.
킬링타임용으로 치기에도 약간 부족한 영화다. B급 감성이 그리운 분에게 추천한다. 약간 잔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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