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완료: 2020년 4월 4일
장르: 스릴러, 인터넷 범죄, 공포
연령 제한: 19금
분량: 92분
한줄평: 컴퓨터와 인터넷에 익숙하다면, 꽤 오싹할 수 있는 고구마 백 개 먹은 영화
점수(5점 만점): 2.9점
다음 시즌 시청 의향: 있음
※점수 기준(취향 존중!)
-시그널, 기묘한 이야기 4.5점
-블랙 미러, 킹덤 4.0점
-동백꽃 필 무렵, 위쳐 3.5점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인간 수업 3.0점
-힘센 여자 도봉순, 엘리트들 2.5점
(2.5점 이하로는 보다가 끈 작품입니다: 좋아하면 울리는, 센스 8)
스포일러 포함 리뷰
딸을 찾는 아빠가 나오는 영화 <서치>와 유사하게 PC와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서만 영화가 전개된다. <서치>에서는 다양한 정보를 여러 기기와 매체를 통해 잘 전달했다면, 이 영화에서는 한정적인 화면과 채팅 위주로 보여주며 스릴과 긴장을 유발한다. 그러나 화면 밖 상황은 상상으로만 생각해야 해서, 고구마 백 개를 연속으로 먹은 듯한 답답한 역시 유발한다.
참고로 나는 공포 영화를 거의 안 보는 편이다. 넷플릭스를 부유하다가 우연히 이 영화를 재생했고, 공포 영화인 줄도 모르고 꽤 재밌게 시청했다. 평소에도 인터넷 세상에서는 내가 알지 못하는 무서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을 거라 막연히 상상하고 있었는데, 이 영화는 그 부분을 잘 캐치하여 어느 정도 있을 법한 스토리로 만들어냈다.
하지만, 영화 시청 후 여러 평가를 찾아보니 결과는 참담했다. 스토리와 연출 모두 식상하다는 평가와 함께 낮은 평점을 받고 있었다. 공포 영화는 매니아 층이 대부분의 시청자인 만큼, 다수의 뛰어난 공포 영화 사이에서는 명함도 못 내미는 형편없는 작품인 듯 하다.
여하튼 내 기준으로 재밌게 봤으니 이 영화를 나와 비슷한 사람에게 추천한다. 평소 인터넷과 컴퓨터 세상에서 오래 지내고, 공포 영화 경험이 거의 없으며, 큰 기대 없이 남는 시간에 볼 영화를 찾는 사람만 이 영화를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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